아이들의 꿈, 날아오르다
아이들의 꿈, 날아오르다
상미당홀딩스 임직원과 장애어린이가 함께한 특별한 하루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데요?” 탁구채를 든 임직원의 말에 행사장 안에서 웃음이 터졌습니다. 공을 받아친 이는 장애인 탁구선수 이휘성(20・지적장애) 군. 능숙한 스텝과 빠른 반응으로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에 곳곳에서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2026 상미당 행복한펀드 기금 전달식 모습. 행복한펀드의 지원으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이하린(왼쪽 두 번째) 양과 이휘성(오른쪽 두 번째) 군이 함께했다.
지난 5월 20일, 서울 서초구 상미당홀딩스 본사에서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2026 상미당 행복한펀드 기금 전달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부전달식을 넘어 아주 특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상미당홀딩스 임직원이 장애청소년 선수들과 직접 만나 스포츠를 체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거든요. 특히 행복한펀드와 푸르메재단의 지원으로 당당히 꿈을 펼치고 있는 보치아 유망주 이하린(11) 선수와 탁구 이휘성 선수가 함께한 경기 시연 및 임직원과의 친선게임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5년째 장애어린이 가족과 동행… 누적 기부액 28억 4천만 원 달해
행사장 입구에는 ‘꿈, 날아오르다’라는 문구가 적힌 배너가 세워졌습니다. 그 옆으로 행복한펀드와 푸르메재단의 지원으로 재활치료와 특기적성 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장애청소년들의 사진이 전시됐습니다. 포환던지기 유망주로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시형(뇌병변장애) 군,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국악・성악부문 대상을 차지한 김민아(시각장애) 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지요. 상미당 임직원은 사진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보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이날 행복한펀드와 푸르메재단의 지원으로 재능을 꽃피우는 장애청소년의 모습을 담은 ‘꿈, 날아오르다’ 사진전이 함께 열렸다.
‘행복한펀드’는 상미당홀딩스 및 계열회사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추가로 회사가 매칭펀드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2012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와 보조기구 지원, 특기적성 교육, 가족여행 등을 후원해 왔습니다. 누적 기부액은 총 28억 4천만 원에 달합니다. 올해도 푸르메재단에 2억 원의 기금을 전달해 장애청소년 100여 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하린 양과 함께 전달식에 참석한 아버지 이승민 씨는 “보치아 BC3 경기는 손으로 공을 던질 수 없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종목인 만큼 장비의 정밀함이 가장 중요하다”며 “행복한펀드 지원으로 좋은 장비를 갖춘 덕분에 하린이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후원하는 아이들의 성장 모습 직접 보며 큰 보람
보치아 유망주 이하린 양이 시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시범 경기 및 친선게임 시간. 이하린 양이 장비를 정비하며 보치아 시범 경기를 준비하자, 행사장에 모인 임직원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뇌병변장애를 가진 하린 양은 특수 장비를 활용해 보치아 볼을 정밀하게 조종하며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지요. 임직원은 5년 연속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1위를 차지한 선수의 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GFS 투자2팀 하기언 씨는 “평소 응원하던 이하린 선수를 오늘 직접 만나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팀을 나눠 보치아 경기를 하는 상미당 임직원 모습
시범 경기 후 임직원은 팀을 나눠 ‘보치아’ 경기 규칙을 익히고 직접 해보며 그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보치아 공을 조심스럽게 굴리며 긴장하던 분위기는 금세 웃음으로 바뀌었습니다. 승부에 진심이 된 직원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거리와 각도를 계산했고, 또 다른 직원은 아쉬운 표정으로 “한 번만 더!”를 외치기도 했지요.

탁구선수 이휘성 군(윗줄 왼쪽)과 친선 게임을 하는 상미당 임직원 모습
보치아 경기장 옆에서는 이휘성 군과의 탁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발달장애(지적장애) 탁구 종목에서 세계 랭킹 16위에 오른 휘성 군에게 3점을 먼저 따내면 이기는 시합이었지요.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 앞에서 임직원들은 번번이 무릎을 꿇었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파리크라상 인테리어팀 이윤지 씨는 “제가 매달 후원하는 아이들의 성장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오늘의 감동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더욱 기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르메재단과 상미당홀딩스 ‘행복한펀드’는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장애어린이들의 삶 속에 희망의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응원하며,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왔습니다. 이날 행사장에 걸린 문구처럼, 아이들의 꿈은 지금도 조금씩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과 상미당홀딩스는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계속해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글=오선영 부장(마케팅팀)
사진=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