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숲의 낭만, 서울에 오다

넥슨 마비노기와 함께한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


 




11월의 어느 주말, 무이숲의 발달장애 청년 직원들이 특별한 출장을 나왔습니다. 바로 넥슨 마비노기와 함께하는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에서 방문객을 만나기 위해서죠.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는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이하 나맘함팜)’의 하나로 열린 행사입니다. 마비노기는 지난 2022년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발달장애 청년들을 도왔습니다. 기부금 전달, 물품 지원은 물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해 왔지요.





이번 행사는 서울의 핫 플레이스성수동에서 열린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동안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에 가고 싶었지만 경기 여주시까지는 멀어서 가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기 때문이죠. 무이숲 직원들의 마음도 설렜습니다. 이렇게 동료들과 같이 서울로 나온 것이 처음이거든요. 그렇게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밀레시안(마비노기 유저)과 무이숲 직원들은 반갑게 만났습니다. 마비노기 민경훈 총괄디렉터와 최동민 디렉터도 팝업 현장에서 밀레시안, 무이숲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답니다.





팝업 공간은 전시존, 이벤트존, 포토존, 굿즈존과 카페로 꾸며졌습니다. 부스마다 무이숲의 발달장애 청년 직원들이 방문객을 맞았지요. 먼저 전시존에서는 나맘함팜 캠페인과 함께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을 소개했습니다. 큰 보드에 발달장애 청년 직원들의 사진과 더불어 그들의 역할, 꿈이 적혀 있었죠. 전시존 안내를 맡았던 무이숲 직원은 자기 이야기도 있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이벤트존에서는 방울토마토와 밀가루 무게 맞추기, 발달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미니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발달장애 청년들이 일터에서 다루는 방울토마토와 밀가루, 그리고 미니게임 질문들을 통해 방문객은 푸르메소셜팜 농부, 무이숲 파티셰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굿즈존에는 마비노기 콜라보 신규 굿즈들과 푸르메소셜팜의 방울토마토가 자리했습니다. 키캡 키링, 텀블러, 바쿠백 등 귀여움과 실용성을 갖춘 것은 물론 장애인을 위한 나눔의 의미까지 담긴 굿즈들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지요. 밀레시안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굿즈들을 한아름 담아갔답니다.


카페에서는 무이숲의 방울토마토 주스와 빵, 마비노기 캐릭터 쿠키 세트, 이루샤 발바닥 마들렌을 판매했습니다. 주문이 밀려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죠. 커피가 있지만 꼭 맛보고 싶어서 방울토마토 주스까지 혼자서 두 잔을 주문한 방문객도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구매한 굿즈들을 놓고 디저트를 먹으면서 팝업의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좋아요! 오래 서 있어도 괜찮아요. 기분이 좋아요.”


무이숲 직원들의 얼굴에도 내내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번 팝업을 미리 준비하고 당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서울에 오느라 분주했을 텐데도요. 각 부스에서 맡은 역할에 따라 리플릿에 스탬프를 찍고, 굿즈를 포장하고, 빵을 담으면서 방문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일터를 자랑스레 소개하면서 뿌듯함도 느꼈죠. 동료들이 직접 키우고 만든 방울토마토 주스와 빵을 맛있게 먹는 방문객의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방문객들은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거리가 멀어서 가지 못했다. 이번엔 서울이라서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에는 마비노기 길드원들을 데리고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에 가보려고 한다”, “가족 중에 발달장애인이 있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이렇게 이벤트 참여나 굿즈 구매 등 익숙한 방법으로 장애인을 돕는 행사가 있어 감사하다”, “밀레시안으로서 마비노기 게임은 물론 장애인 복지에도 관심이 많아서 이번 팝업이 눈에 띄었다. 장애 청년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반가웠다라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할 캠페인들도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즐기는 게임으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발달장애 청년 직원들도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이 하는 일과 일터를 소개하며 자신감을 얻었죠. 밀레시안과 무이숲의 직원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낸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의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 청년의 일터 지원에 사용됩니다. 팝업에서 만난 밀레시안과 무이숲 직원들의 만남처럼, 앞으로도 이 반가운 동행이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최고은 대리
사진=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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