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 한 알 모인 소중한 마음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의 푸르메소셜팜 일손 돕기 활동

가을이 깊어 가는 10월,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16명이 푸르메소셜팜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일정에 앞서 고려아연 경영관리그룹 정보보호팀 황인구 담당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의 뜻에 크게 감동받았다. 오늘 봉사하면서 여러분도 같은 보람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했습니다. 이어 봉사단은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재배 작물인 방울토마토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푸르메소셜팜을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먼저 온실에 모여 방울토마토 수확에 나섰습니다. 2인 1조를 이루어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조심스레 땁니다. 한 알 한 알 상자에 담으며 방울토마토를 키워낸 푸르메소셜팜 직원들의 정성을 느껴봅니다.

오후에는 가공동에서 방울토마토 선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온실에서 수확한 방울토마토의 꼭지를 제거한 다음 크기와 용도에 따라 분류합니다. 봉사단의 꼼꼼한 손길이 닿은 방울토마토와 함께 푸르메소셜팜을 응원하는 마음도 가득 쌓였습니다.
고려아연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발달장애 청년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각각 5,0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는데요. 작년에는 비료, 모종, 배지 등 푸르메소셜팜의 농업 자재와 장애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올해는 비료 비용과 더불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500명의 직무체험비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또 고려아연은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AAC 의사소통판’ 제작 봉사활동을 종로 본사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일손 돕기를 마무리하며 봉사단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할 수 있어 뿌듯하다’, ‘다른 직원들과도 자주 와서 봉사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라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푸르메소셜팜 곳곳에서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근로 현장을 직접 체험해 본 하루. 장애인의 일터와 자립을 위한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마음도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최고은 대리(마케팅팀)
사진=푸르메재단